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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생각
  •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사자소학
  • 현상길
  • 11,700원 (10%650)
  • 2025-01-25
  • : 505

四字小學은 지금으로 치자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한자 필사에 도움이 될까 하여 앞에 두게 되었다. 나랏말이 한글이기는 하나 우리는 한자문화권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쓰고 있는 말 중의 대부분은 한자 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자를 멀리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학생들에 대해 말할 때 '문해력文解力'이 어떻고 '어휘력語彙力'이 어떻고 하면서 걱정을 한다. 문해력이란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함이오, 어휘력이란 어휘를 풍부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함이다. 그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과연 작금의 교육 현실은 똑바로 되어 있는가 묻고 싶어진다. 비뚤어진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무언들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이라는 문화는 대체적으로 18세기 이후의 것들이다. 물론 그 이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면서 변화된 문화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살펴보니 사람으로써 배워야 하고,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들이 적혀있다. 옛 것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됨의 기본을 배운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莫談他短 靡恃己長(막담타단 미시기장 :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기의 장점을 믿지 말라).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억지로 시키지 말아야 한다). 視必思明 聽必思聰 (시필사명 청필사총 : 볼 때는 반드시 분명히 보려 하고, 들을 때는 반드시 확실히 들으려고 해야 한다). 책 속의 글이다. 옛말이지만 세상 사는 이치에 어긋남이 없다. 하루에 한 문장씩 아이와 함께 필사를 하며 그 의미를 가르친다면 꽤나 괜찮은 시간이 아닐까? 한자를 많이 알고 이해할 수 있다면 '문해력'과 '어휘력'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책은 '빵빵 시리즈'중의 하나로 빵의 모습을 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고전에 나오는 글들을 쉽게 풀이하여 준다. 아이들이 배워야 할 생활 속의 기본 예절을 가르쳐주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한자들이다. 찾아보니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관용어>,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세계일주>,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영단어>,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경제퀴즈>,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전설>등 빵빵한 시리즈의 주제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한자와 가까워지고 싶은 성인들에게도 추천할 만 하다. /아이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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