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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수첩
- 김정열
- 12,600원 (10%↓700)
- 2015-04-04
- : 525
가볍게 읽기 좋은 책.
그러나 블로그에 넘쳐나는 수많은 카페 탐방문에서 벗어나긴 어렵다. 명성있는 카페들, 특히 자가 로스팅 위주의 카페들을 방문하고 주인과의 간단한 인터뷰, 그리고 사진이 있는데 딱 그 정도임. 제목이 정확하다. 정말 수첩에 적은 정도의 내용. 참신함도 부족하다.
이러한 커피와 카페 트렌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식상하며, 이런 트렌드를 좋아하지 않는 이에게는 과도한 감성과 사진일 뿐. 문장력이라도 뛰어났다면 카페 하나하나의 특성이 와닿았을텐데, 한권을 다 읽고나면 이 스무개가 넘는 카페들이 다 똑같게 느껴진다.
요즘에 이러한 커피, 카페, 와인, 맛집, 여행에 대한 이런 책들 정말 많다.
블로그에서 읽을 것인가, 책을 살 것인가는 본인의 선택.
반면, 본문보다도 현란한 두 추천글이 내 눈에 띈다.
이 책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춤추는 펠리칸의 열정, 여름비를 기다리는 담쟁이의 낭만, 비너 카페향 같은 짙고 깊은 사색의 결정체가 들어 있다. 바른 세상을 향해 따스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그의 글들을 읽노라면 한 잔의 커피가 마시고 싶어진다.
- 장석용(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저자의 글에서 우리는 바흐에서 베토벤에 이르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접할 수 있다. 활과 화살의 관계를 유추시키는 작은 감동의 물결들이 중첩되어 봄바람처럼 타고 흐른다. 특히 커피를 중심으로 펼치는 그의 섬세한 묘사는 여린 감성들을 자극해내기에 충분하다. - 김종만(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 음악평론가)
대체, 펠리칸의 열정은 무엇이고 활과 화살의 관계를 유추시키는 작은 감동의 물결은 뭘까....... 대체 뭘까...........나는 심히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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