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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ha Green’s Bookshelf
난이도가 좀 있는 다른 책을 읽다가 머리 식히려 어려운 책을 잠시 덮어두고 하루 안에 뚝딱 읽어버린 책. 경제나 사회 돌아가는 것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꽃밭에서만 노닐고 있지 않나 하는 걱정에 가끔 의무감으로 이런 책도 읽는다. 인간사와 경제 및 투자를 대하는 인간 심리에 대한 법칙이 설득력있게 제시된다. 투자에 성공하는 법칙 류의 책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거스르고 확실성을 얻으려고 고집하는 인간의 오류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간단히 인상적으로 남았던 부분만 기억을 되살려 정리해본다.

- 사람은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것.
- 미시적 관점에서의 변화는 포착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변화는 지수함수적 스케일을 띠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거대한 결과물로 돌아온다
- 확률을 숫자 그대로 곧이곧대로 이해하지 말 것.
- 극히 희박한 확률의 사건 사고라 생각되어도 n의 수가 충분히 커지면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
- 숫자를 넘어서는 스토리의 힘이 존재한다는 것.
- 확실성에 대한 욕구(미래는 예측 가능하다는 믿음)야말로 환상을 좇는, 현실 세계의 작동 원리에 대해 무지한 인간의 인지적 오류에 불과하다
- 최고의 재정전략은 비관론자차럼 저축하고 낙관론자처럼 투자하는 것이다
- 진정한 장기적 사고를 하려면 인내심과 고집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떻게? 이것이야말로 이책의 맹점인듯. 인내심이었는지 고집이었는지야말로 결과론적인 사후 해석인 듯하다)

역시 오래도록 베스트셀러였던 이유가 있다. 인간행동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사이트가 설득력있게 제시되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완독일 8월 15일,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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