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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셔널 맨
  • 양과 강철의 숲
  • 미야시타 나츠
  • 15,120원 (10%840)
  • 2016-12-10
  • : 2,421
<양과 강철의 숲> 제목부터가 뭔가 강해 보였다.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던중 일본서점대상 1위라는 말에
흥미는 그닥 있지는 않았지만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양과 강철의 숲>은 제목처럼 강한것이 아닌 피아노를 뜻하는 말이였다.
양가죽으로 둘러싸인 피아노의 해머와 강철로 둘러싼 피아노
를 뜻하는건 아닐까 생각한다.
조율사의 세계에서 피아노 조율늬 장인 같은 존재를 어쩌면 <양과 강철의 숲>을 걷는 사람이라고 야기할수도 있을것이다.

이책을 어떠한 큰 감동이나, 여운을 느끼고자 읽는다면 이책은 그닥 큰 감동을 주지 않는다.
중요한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계속 이야기한다.

도무라라는 주인공은 어느날 학교에 피아노 조율을 하러온
이타도리라는 피아노 조율사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피아노 조율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에 있어 도무라는 한치의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왜냐면 자신의 확신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에서도 내가 하고있는 일에 의심을 품는다.
이때 이길이 맞는지 자기자신을 고민하는데 어쩌면 시간을 몇일이나 할애할 것이다.
<양과 강철의 숲>에서 주인공 도무라는 그 순간에도 자신이 더 잘하기위해서 메모를하고 더 많은것을 느끼려 한다.

무척이나 인상적이였던 부분이 있다.
본문에서는 책이라서 이해 될수 있겠지만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구간이 있다.
도무라는 조율사이지, 음악(베토벤,모짜르트의 교양곡)등을 굳이 들어야 할까?이다
왜 이부분이 이책에서 내가 감명 깊게 본 이유는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배우가 있다. 이배우는 연기를 잘하기위해
발성을 연습하고, 매일 연기연습을 한다.
또 다른 배우는 연기를 잘하기 위해 자신이 감독이 되어 영화를 찍는다고 하자.
눈으로 보기엔 연기를 잘하기위해선 매일 연습하는 배우가 더 열심히 열성적으로 보일수 있지만 실은 감독을 해본 배우는 어떻게 하면 안되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깨닳는다.
그럼 누가 더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냐라고 말할때
감독을 해본 배우가 좋은 결과가 나올수 뿐이 없다.
왜냐면 다른눈으로 자신의 일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빠져나올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의 노력은 제한적, 기존틀에서만 노력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히트앤런
<양과 강철의 숲>에서 이타도리씨가 도무라에게 한말이다.
홈런을 치려하지말고 한발한발 천천히...
도무라가 조율사가 되기로 결심한것처럼 인생은 어느 특별하지 않던 한순간으로 인생이 변한다.
또한 쌍둥이자매 가즈네와 유니,
유니는 피아노를 칠수 없게 되자 꿈을 포기하는것이 아닌
내가 좋아할수 있는 꿈을 다시 가지게된다.
바로 도무라처럼 말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조제 무리뉴가 생각났었다.
무리뉴는 축구선수 시절 재능이 없었다.
그래서 무리뉴는 자신이 축구를 좋아하지만 포기할수 없었다.무리뉴에세는 경기를 분석할줄 아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고 그는 경기분석관을 거치며 감독이 되기로 결심한다.
지금의 명장 무리뉴는 그렇게 존재한다.

이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사람은 경쟁적이지도 않다.말그대로 즐기며 살기에 재능이 있는자들보다 행복하고
순간순간 감흥을 받는다.

당신이 어떠한 일을 한다면 히트앤런처럼 천천히 다가서면 되는 것이고 지금 하는일에 기준을두고 노력하지 말아야한다. 내가 전혀 상관없는 일을하더라도, 분명 같은 분야지만 조그다르다거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는것이다.

지금 하는일이 자신이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의심할 수 있다
내가 재능이 없다 한들 열심히 하며, 끝가지 붙들고 노력하고 있는것 또한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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