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로 봤는데,검색이 안돼서 (알라딘 dvd 카탈로그는 너무 빈약..) 동서문고에서 표지를 따왔다. 음... 재미없다. 하도 '말타의 매'를 외치길래 dvd까지 구입해서 봤는데, 넘 시시하다. 이 영화에서부터 느와르가 시작됐다고 해서 유명한건가?? 험프리 보가트의 목소리 톤은 너무 높고 꼭 책읽는 듯 하다. 내용도 엉성하기 그지 없다. 여주인공도 너무 안 이쁘고.. 휴. 영화도 지루했는데, 책은 더 지루할 것 같다.

ocn에서 설 특집으로 해준 걸 보았다. 영화 개봉당시 네티즌들이 졸작이라 평했는데, 왠걸. 볼만했다. 화면도 이쁘고.. 결말 부분이 좀 황당하고 CG가 유치했지만... 두 꽃미남 쥔공들이 잘 어울렸다. 여자들은 다 안 이뻤고..

히치콕 초기작. 1938년도. 역시 히치콕이다. 처음 20분 정도는 그냥 드라마인데 기차에 오르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재킷만 보고 저 아름다운 소녀가 실종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하하하... 히치콕의 dvd를 한 10편정도 사놓았는데, 2월까지는 다 볼수 있을까???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잉그리드 버그만의 연기가 뛰어난 작품. 재밌는 것은, 바로 전날 본 '사라진여인'에서 나온 할머니가 여기에서도 감초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너무 너무 재밌게 본 것을 DVD로 구입해 다시 봤다. 다시 봐도 역시 걸작!! '빠리는 안개에 젖어'가 이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다. 역시 추리/서스펜스물은 고전이 최고다 !!!!

dvd로 봄. 조지 클루니 재능있는 감독이다. 나중에 감독 코멘테리를 보니까 정말 아는것도 많고 헐리우드에 친분도 많고, 놓쳤던 많은 부분에서 감독의 의도를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70년대 영화 분위기. 근데 너무 많은 것을 풀어놓으려고 한것 같다. 약간 산만한 구성. 드류 베리모어는 정말 매력적이다.

내가 왜 극장서 보지 않았을까??? 괜히 네티즌들의 반전이 어쩌구 하는 논란에만 휘둘려서... 뭐가 논란이야. 아주 뚜렸하구만. 화면도 너무 이쁘고, 예전 프랑스 영화를 보는 듯한 낭만이 넘치고.. 여주인공들도 아주 좋았다. 8명의 여인들도 빨리 보고 싶다.

별로다. 한번만 쓱 보면된다.. 이정재는 항상 오버고.. 코믹 감초들다 다 오버... 감독도 오버... 그래도 이정재의 패션감각은 뛰어나다.

설날 특집 낮 영화로 봤다. 3편은 맥컬리가 안나왔네 그랴! 근데 여기 남자애도 넘 귀엽다. 아주 잘 어울린다. 내용도 훨씬 업그레이드! 재밌게 봤다. 아주 우연히 본 유쾌하고 재밌는 가족 영화! (존 휴즈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