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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홀릭의 영화같은 이야기

"저마다의 세계가 전부 한 편의 영화라고 쳐. 분명 주인공이 있겠지. 하지만 본인이 주인공이라는 건 어차피 영화 바깥의 사람들 말고는 몰라. 네가 스스로 조연인 줄 몰랐던 것처럼 주인공도 자기가 주인공인지 모른다고. 그리고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영문도 모른 채 무지막지한 일에 휘말리잖아. 난 싫어,
그럴 바엔 그냥 대사 한두 마디 던지고 퇴장하는 조연, 엑스트라가 좋아."

- ‘반쪽 머리의 천사‘ 중에서-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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