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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홀릭의 영화같은 이야기
  •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 12,420원 (10%690)
  • 2023-11-27
  • : 246,081


작가의 말을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재독을 했다.

어지간해서 재독하는 일은 없는데 짧아서 부담 없어 그랬기도 했다만, 처음 읽을 때 뭔가 뚜렷이 보이지 않았던 게 사실이었으니까.

재독하니까 처음에 놓쳤던 것들이 보인다. 그리고 펄롱의 감정들이 더 많이 와닿는다.

출판사의 홍보 - 2024년 최고의 책이라던가, 몇십 년 만에 나올만한 작가라던가-는 판매량에는 모르겠지만 감동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TV나 SNS 맛집으로 유명한 집을 막상 찾아가 보면 기대만 못한 건 기대치가 커서이기 때문일 거다.

이 책도 그랬다.

기대만큼은 아녔다.

짧은 내용 속에 정제된 감정 묘사가 좋았다.

유명 문학상은 이렇게 사회적 문제를 다뤄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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