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알라딘 올해의 책 투표 1위를 한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에 대한 찬사-한 세대에 한 명만 나오는 작가-가 이어지길래 궁금했다.
도서관에는 늘 예약 대기마저 꽉 차있어서 아주 많이 기다려야 했는데 우연히 도서관 간 날 대출 가능한 클레어 키건의 작품이 있네?
큰글자책이지만 어때 뭐, 노안이니 잘 됐지.
큰글자책은 생각보다 글자가 커서 놀랬고 그렇다고 돋보기를 안 쓰기엔 뭔가 또렷하지가 않아 어색하다.
게다 시야가 넓어지니 집중력도 좀 흐려지는 것 같았다.
작품 탓인지는 모르겠다.
큰글자책이어서 작품이 기대보다 별로였는지도 모르겠고.
명성에 비해 나는 뭐... 잔잔하다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