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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내면을 채워주는 어휘 수업
  • 박재용
  • 16,200원 (10%900)
  • 2025-11-21
  • : 440



#도서협찬


언어가 내면을 세우는 방식에 대하여

『나의 내면을 채워주는 어휘 수업』


우리가 쓰는 말은 단순한 소통 도구가 아니라,

내면의 구조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박재용 작가의 신작은 그 작은 어휘 속에 숨겨진

사유의 역사와 인간의 품격을 탐구하는 인문학적 여정입니다.


책은 ‘나’라는 한 점에서 출발해 ‘우주’, ‘세계’, ‘관계’ 

그리고 ‘순환과 종말’이라는 사유로 확장됩니다.





그리스어와 라틴어의 어원을 따라가다 보면 

한 단어가 가진 다층적인 의미가 어쩌면 우리의 사고 방식 자체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로고스’는 이성의 상징이지만 작가는 그것을 

내면을 세우는 말의 힘으로 읽어냅니다. 

생각은 언어를 만들고, 

언어는 다시 우리의 품격을 결정짓는다는 통찰이 스밉니다.


‘아르케’는 만물의 기원과 본질, 질서의 원리를 담은 말입니다.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아르케는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시선이 우주로 향하면 코스모스, 유니버숨, 스텔라 같은 

단어들을 통해 인간이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왔는지, 

언어가 시대정신을 어떻게 비추어왔는지가 드러납니다.


문명의 어휘로 넘어가면 불카누스, 제피로스, 마레 같은 단어들이 

신화적 상상력, 자연에 대한 공포와 경외 

그리고 그 속에서 길어낸 인간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관계라는 주제에 다다르면 포세이돈의 흔들림, 옴팔로스의 중심, 

올림포스의 질서가 오늘의 인간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마지막 장에 등장하는 우로보로스, 아가페, 에트루리아는 

언어와 존재의 마지막 자리에서 

우리가 결국 도달하고 싶은 내면의 품격을 말합니다.


당신은 어떤 말을 쓰며,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언어를 다시 배우는 일은 곧 나라는 존재를 

다시 세우는 일임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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