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심리학자이자 행동과학 전문가가 설계한 베드타임 스토리북 <잠자고 싶은 토끼>.
바이오 피드백 기법과 언어 패턴을 정교하게 활용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잠들도록 돕습니다.
처음 읽을 땐 내용에 익숙해지고, 그다음엔 책 속 안내에 따라 아이 이름을 넣거나 단어의 리듬을 살려 천천히 읽어보세요. 파란색과 초록색 단어, 반복되는 “천천히, 졸린” 같은 표현은 뇌파를 안정시키며, 하품을 유도하는 문장들은 수면 준비 상태를 자극합니다.

귀여운 아기 토끼 로저의 여정에는 수면 유도 기술이 숨어 있어요. 느릿한 달팽이는 호흡을 천천히 하도록 하고, 졸린 부엉이는 눈을 감게 만듭니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어두워지는 배경 색상, 로저의 점점 졸려보이는 표정까지 시각적 구성도 수면 유도를 돕습니다.
부모도 함께 잠든다는 후기들이 쏟아집니다. 저도 읽다 보니 수면 명상처럼 읽게 되더군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나미 교수가 직접 번역을 맡아 원서의 효과를 최대한 살린 것도 장점입니다.
자극적인 디지털 화면 대신 따뜻한 그림이 담긴 책 한 권으로 아이의 밤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