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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you
  • 세상을 바꾼 문장들
  • 브루노 프라이젠되르퍼
  • 16,200원 (10%900)
  • 2025-01-27
  • : 1,510


너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을 바꾼 문장들


포레스트북스




찰나 속에서 영원의 단면을 꿰뚫는 철학자들의 언어에 대하여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만한 가치가 없다


내가 아는 유일한 것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가장 작고 가벼운 것이 최상의 행복을 가져다 준다


어떤 말들은 시간이라는 시험을 견뎌내며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말을 건다


이처럼 익숙하고도 깊은 울림을 주는 말 들은 사실 대부분 오래전 학자들의


사유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위 책 소개를 읽으면서 아주 사소 해보이는 것에서도


찰나의 깨달음을 길어 올려 시대를 넘어 영원히 남을 통찰로 승화 시킨


세상을 바꾼 문장들에 대해 직접 읽어보고 싶었어요



무지의 지, 하지만 다른 이들보다는 내가 조금 더 안다


소크라테스



아는 것이 힘이다


인간이 모든 것을 알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프랜시스 베이컨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르네 데카르트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걱정된다


토머스 홉스



실은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장 자크 루소



보이지 않는 손은 얼핏 언급했을 뿐


애덤 스미스



누구나 자신만의 기호와 선호가 있다


그러나 취향에 관해서는 함부로 말하지 말라


임마누엘 칸트



인간은 자신이 먹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음식이 수단이라면


루트비히 포이어바흐



존재가 의식을 결정한다


여태껏 이보다 더 뜨거운 논쟁거리는 없었다


카를 마르크스



적자생존을 언급할 때는 다른 한 사람을 더 기억하라


찰스 다윈



신은 죽었다를 최초로 말한 것은 아니다


프리드리히 니체




이 책은 한번쯤은 들어보았을법한 11개의 문장들에 대해서 담고 있었어요


제목만 봐도 흥미로운 문장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이러한 문장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장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과정, 철학적 의미를 가지게 되는 그 과정을 가르쳐주며 


그 철학가가 과연 어떠한 배경 속에서 그러한 문장을 이야기했는지 가르쳐주었어요


그러다보니 그 문장의 깊이를 더 알게 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평소에 알고 있던 의미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문장이 있다는것도


알게 되니 철학은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다라는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이 문장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었는데 그 의미와 다른 내용이 담겨있을때


처음에는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다 느껴졌고


결코 나의 얇디 얇은 견해로는 수많은 사유에서 비롯된 철학가들이 했던 말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데카르트는 영혼이 우리 몸 안에 자리할 수 있으며


시계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간의 육체 안에서


영혼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보았어요


육체는 생각할 수 없기에 당연히 우리는 우리 안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생각들이 영혼의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고 이야기 했고요


칸트는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내가 존재하지 않는 걸 의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어요


데카르트는 신은 허구로 만들어질 수 없기에 이미 그것만으로도


신이 존재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라고했어요


카톨릭 신자였던 데카르트는 자신 안의 신에 대한 관념은


신 역시 존재한다는 걸 아주 명백하게 증명하고, 신이 정말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내가 존재하기란 불가능하므로 신은 허구 일 수 없다는 것 역시 확실하다고 했어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이 말에 신의 존재와 연관이 있는 이야기인지 처음 알게되었어요


결국 나의 존재가 신의 존재를 입증한것이라고 하니 매우 흥미로웠어요


세계에서 유명한 이 문장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는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철학, 신, 존재 읽으면 읽을수록 좀 데카르트와 그 시대의 철학가들이 주장하는


그들의 관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결국 나는 생각한다,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이 진리는


너무도 확고하고 너무도 확실하여 회의론자들이 제기했던


온갖 이상한 비방들로도 이 진리를 뒤흔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네요



데카르트가 이렇게 신의 존재에 대해 다른 철학가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된건


엄마 없이 할머니 손에 자라며 열 살때 예수회가 운영하는 유명한 학교에 입학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어요


 그에게는 신이 전부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정념론에서 데카르트는 원초적인 정념들로 경이로움,사랑,미움,열망,기쁨,그리고 슬픔을 열거 했는데 


그 이유도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정신적 상처 때문일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는 신의 존재,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고뇌를 멈추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철학가들의 이야기가 많아서 읽다보면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몇번이고 곱씹어 읽어보면서 그 속에서 철학가들이 남긴 가치있는 내용을 찾아가며


많은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떤 문장들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어떤 문장들은 이 세상에 관해 이야기 하는 방식을 바꿔 놓으며


또 어떤 문장들은 세상에 관한 언급 방식을 바꾸면서 세상을 변화 시키는데


그런 세상을 바꾼 문장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라


한 번쯤 꼭 읽어보고 다른 독자들도 저처럼 자신만의 사유를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세상을바꾼문장들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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