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을 돌려가며 보다가 TV 문화지대에서 양희은이 눈물을 흘리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봤다.
처음에는 좀 놀랐다. 양희은에게 무슨 슬픈일이 있나? 그래서 지켜본건데, 보면서 나도 조금
눈물이 났다. 괜스레 애절해지고 사랑은 정말 쓸쓸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사회자인 송선미도
눈시울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다들 뭔가 큰 아픔을 겪은듯한 표정였지만 순수히 노래 만으로
감정을 가질 수 있는 프로가 티비에서 한다는게 참 신기했다.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