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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 프랑수아즈 사강
  • 15,120원 (10%↓840)
  • 2023-12-27
  • : 2,862

사실 우리는 타인에게서 더 많이 영향받아야 해. 그것이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이고 중요하지 않을지라도. 그들의 태도를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여기고, 적어도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40쪽)
얘, 나에게 편지 써줘. 어리석은 문장이나 변명들로 고생하지 마. 무엇보다 사과하지 말고 네 입장을 설명해. 만일 설명할 게 없다면, 천만다행으로, 우리는 예전처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거야. (44쪽)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 네가 인생이 만족했으면 좋겠어. 이곳, 아프리카의 광활한 하늘 아래에서는, 정말이지 모든 사소한 문제들이 너무나 미미해 보이거든.... (66쪽)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불행하지 않으니까. 단지 그들은 몇 가지 측면에서 자기에게서 멀어지는 이에 대해 그런 식으로 말할 뿐이야. 자기 자신의 실망보다 타인의 불행을 원하면서 말이야. 나는 조금도 불행하지 않아. (83쪽)
다행히 테네시 윌리엄스가 여기 있고, 어떤 장소를 사랑하게 만드는 건 바로 사람들이지. (90쪽)
네게 편지 쓰는 게 힘들어. 쇄골이 부러져서 손목으로만 글을 쓸 수 있는데, 이제 손목이 진저리를 치고 있거든. 사랑하는 베로니크, 우린 정말 운이 좋았어. (112쪽)
우리가 조금 분별없이 자동차를 몬 3년의 대가를, 밤에 상젤리제에서 시속 160으로 달린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 걸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이건 단지 작은 불운일 뿐이야. 자고 일어나니 콧잔등에 여드름이 나 있는 것처럼. 아무 의미 없어.(115-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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