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빙점의 속편인 속 빙점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전편의 끝부분으로 부터 이어진다.

전편이 인간의 원죄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그렸다면
그런 인간의 죄성. 그리고 계속 죄를 짓고 있는 인간에게
그 죄에 대한 해결책으로 용서를 제시한다.

그것은 죄 있는 이가 다른 죄인을 용서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에게서만 받을 수 있다고 작가는 얘기한다.

그 큰 용서를 알고 받을 때, 우리 마음 속에 용서할 수 없는
그 누구도 용서할 수 있게 된다.

전편과 같은 긴장감이나 반전은 좀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전편에서 제기된 인간의 원죄에 대한 해결책을 얘기하였기에 전편을 읽었다면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