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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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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2014-06-20
: 152
처음 읽은 페트루솁스카야 책.
막 읽기 시작했을 땐 어리둥절한 기분이었는데, 읽다보니 매력있다.
1부는 죄책감을 다룬 작품들을 주로 묶은 듯하고, 2부는 망자들이 산 사람 을 돕는 이야기들, 3부는 마법이 등장하는 이야기들이다.
환상문학상 탔다더니, 전번적으로 잔혹동화류의 분위기다.
이 작가의 책이 어둡고 무겁다는 평을 많이 봐서, 그런 작품만 있을 줄 알았는데 2부와 3부는 의외로 희망찬 결말이 많다.
아, 정말 번역하고 싶어졌다, 이 작가.
이번 주에 영미권에서 두번째 선집이 나왔다.
기대 중.
그리고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시간:밤`(The Time:Night) 읽는 중.
좀 익숙해지면 러시아본으로 번역 안 된 작품들도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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