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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백숙홍시
  • [전자책] 말과 태도 사이
  • 유정임
  • 14,400원 (720)
  • 2023-08-02
  • : 228

이런 말하기는 관찰에서 시작된다. 일터에서 만난 사람들일수록 긴장하기 쉽다. 서로 잘 모르는 상황에서 능력을 경쟁해야 한다는 긴장감으로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이런 상황을 이용해 잘 모르는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첫인상을 사로잡기 쉽다.

말문을 열기가 힘들지 일단 열린 말문을 두 마디로 세 마디로 늘려가는 것은 쉽다. 거창한 말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그저 누구나 겪음직한 일상의 뻔한 사실에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감정을 한두 마디만 섞어도 일터에서 만난 객관적 대화는 훈훈해질 것이다.

한두 마디의 말문을 먼저 열어서 기본 상차림을 준비하고 나면, 상대가 마음이 열려 몇 마디를 응수할 것이다. 이렇게 서로 주고받은 대화로 첫인상을 인식시킨 뒤에 조금씩 상대의 태도나 말을 관찰한 관심을 추가한다면 다음번의 진수성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로 입을 꾹 다물고 살피고 있는 일터에서 처음 만난 낯선 사람들 속에서 먼저 다가가는 배려의 말이야말로 긴장감을 녹여주는 훌륭한 말의 재료다.


배려의 말솜씨로 첫인상의 기본찬을 잘 만들어두 - <말과 태도 사이>, 유정임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6Y64LugdkBuv5u1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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