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들을 죽였을까?
꿀단지 2003/10/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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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 책을 읽지않고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거대한 반전..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은 뒤에가서야 알게 되겠지만 단언하건대 결코 당신은 범인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니거라는 이름의 외딴 섬, 그곳에 초대된 열명의 손님. 그들에게 숨겨진 고통의 기억.. 그 기억이 파헤쳐지며 절망하는 그들.. 잇따른 죽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도저히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결말이 너무 궁금해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판사,의사,교사,경찰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죄다 모였다. 그들은 왜 한날 한시에 초대되었을까? 그들은 왜 한치의 의심없이 그 초대에 응하게 되었을까.. 작가는 추리능력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밑바닥에 깔린 어둠을 읽어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닌 듯하다. 이 책이 지어진지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인물간의 심리묘사가 깊게 와닿는 것을 보면 느낄 수 있다. 절대 결말이 궁금하다 해서 뒤를 보지 말자.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런 예의는 지킬줄 알리라. 자신이 직접 추리해가며 범인을 유추하는 편이 훨씬 읽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왜 아무도 없어야 했는지 읽고 직접 추리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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