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라는 애칭의 그녀..
꿀단지 2003/08/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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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어떤 것>이라.. 로맨스 소설에 어울리는 산뜻한 느낌이면서 흔하지 않은 세련미가 느껴지는 제목.. 적당한 두께와 크기.. 이 책을 밤새어 읽느라 눈까지 빨갛게 충혈된 친구가 학교까지 가져와서 한번 읽어봐~ 해서 보게됬다. 중학교 교사 다현.. 얼굴 모르는 노인을 도와준 댓가는 엄청났다. 처음엔 맛있는 사과 한개였지만 얼마 안 있어 그녀에게 닥친 재벌가 손자와의 정략 결혼.. 냉정하리만치 무뚝뚝하고 고지식하며 나아닌 딴 남자는 죽어도 안된다는 재인과의 좌충우돌 사랑만들기가 주된 내용이지만, 현대문명의 산실인 핸드폰조차도 제대로 쓸줄 모르는 어리버리 숙녀 다현의 캐릭터가 글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글의 막바지에 이르러 그녀의 영악함과 현명한 사리분별력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처음엔 돈때문에 눈뒤집어진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지닌 여느 여자들과 다를 바 없다는 초반 재인의 비뚤어진 시선도 그녀의 순수와 고운 심성에 갈수록 빠져든다. 물론 삼각관계, 재벌 손자와 평범한 교사와의 사랑이라는 로맨스 소설의 한계라 할 수 있는 진부함도 배재할 순 없지만 회사 경영과 기업 경쟁에는 무서우리만치 냉정하고 똑부러지는 재인과 순수발랄하지만 교사다운 현명함이 돋보이는 다인의 캐릭터 표현히 매우 섬세해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현재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일요 로맨스 극장 '1%의 어떤 것'이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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