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문 그리고 가짜뉴스
꿈별 2026/04/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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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화장실에서 시작된 소문은 쉬는 시간이 지나면 순식간에 6학년 전체에 퍼진다. “너 그거 알아?”로 시작되서 “진짜래.“로 끝나는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깊숙한 상처가 된다.
특히 전학을 오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이 타켓이다. 건드려도 될만한 연약한 존재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비겁하고 치사하게 만든 이야기로 한 아이의 영혼을 밟는다.
이 패턴은 초등 고학년에서 지속적으로 볼 수 있는 양태이며 이제 이 헛소문은 가짜뉴스로 변모한다. 바로 우리가 잘 아는 그 채팅방에서.
이 책의 맥락은 전교회장 선거다. 전교회장에 나서는 친구들 중에 개인적인 욕망과 학부모의 채근으로 나오는 친구들이 더러있다. 잘 꾸며진 공약과 포스터는 눈길을 끈다. 선거운동이 과열되면 서로가 서로를 고발한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때론 헛웃음이 나온다. 이렇게까지 해서 감투를 쓰는 것이 옳은가 싶다.
파랑이는 심각성을 모른채 가짜뉴스를 만들어 친구들의 평화를 깼으며 정작 자신도 가짜뉴스의 대상이 되는 경험을 한다. 아무리 해명을 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어도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 결국은 파랑이의 진솔된 글 하나로 이 사태가 마무리가 된다. 사소한 가짜뉴스라도 언젠가 누군가를 반드시 파괴한다는 것이 이 책의 메세지다.
가짜뉴스가 아주 쉽게 만들어지고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상처를 준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진실한 대화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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