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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너인가 해서
- 이 어 령 -
이상한 새
창가에서 우는 새
혹시 너냐
보고 싶어 왔느냐
왜 더 울다 가지
아니다 그냥 그 산새
이상한 바람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
그리워서 왔느냐
왜 문만 흔들고 가니
아니다 그냥 그 바람
너인가 해서
<헌팅턴 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시집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