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보는기술 #박성준 #페이지2북스
작년 초, 여동생이 관상을 잘 보는 철학관이 있다고 해서 함께 찾아간 적이 있다. 태어난 시를 묻고, 얼굴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나의 성격과 특징을 남편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게으른 행동 등 나의 특징을 너무 정확하게 말씀하셨기에 동생과 제부, 남편은 웃기 시작했고, 나중에 남편은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묻지 않았던 아들의 합격 소식까지 전해주었다. 사주, 풍수를 전적으로 믿지는 않는다. 참고하는 정도고, 어느 정도는 방향을 정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지 않은 건 미리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박성준 역술가의 책은 살아가며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하여 장바구니에 넣어둔 책이다. SNS에서 어느 연예인 부분의 영상을 보다가 박성준 역술가가 출연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구매했다. 이어 그가 출연한 몇몇 영상을 보고 사람을 관찰하고, 풍수에 대한 의견과 관상에서 보이는 것을 막힘없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감탄한 부분도 있었다. 실제로 사주와 관상을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했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이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큰 틀은, 사주팔자와 관상, 미래와 통찰력 그리고 풍수명당이다. 사람들이 왜 명당을 찾아다니는지 이해가 되었다. 또한 사주팔자를 무시할 수도 없다. 그러나 미래는 우리가 열어가는 법. 나쁜 기운이 오면 움츠렸다가 좋은 기운이 왔을 때 행동을 개시하면 나쁠 게 없을 것이다.

사람만큼 내 인생을 들었다 놨다 하는 요소는 없다. 운도 ‘사람’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운은 결국 사람을 통해서 온다. 사람은 곧 운명의 문이다. 천인을 만나 인생의 나락을 맛보기도 하고, 귀인을 만나 큰 문제를 해결하고 성취하기도 한다. (205페이지)
세상에 좋은 인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결국 운은 사람을 통해서 온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좋은 운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없다면 나쁜 운으로 파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이유는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함께 가야 더 멀리 높게 나아갈 수 있다. (248페이지)
나는 사주와 팔자에 관하여 관심이 없다고 여기는 쪽이었는데, 이 책을 사서 보고, SNS에서 알고리즘에 뜨는 것들을 보니 사실이 아닌 듯하다. 실제로는 관심이 꽤 많았던 거였다. 최근 만나는 사람이 변한 듯하다. 직장을 옮긴 이유도 있겠으나, 직장에서 우리 사무실 외에 특별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었다. 최근 부산 출장으로 인하여 가까워진 직원들이 생겼다. 단체 회식을 가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고 해야겠다. 소속감, 결국 친하게 지내는 직원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듯하다.
사람과의 관계는 늘 조심스럽다. 만나고 집으로 돌아와 내가 필요하지 않은 얘기, 즉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지 늘 돌아본다. 가까워지는 것과 말은 다른 거다. 내게 새로운 사람이 온다는 건 삶의 변화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게 좋은 일이든 그렇지 않든 변화가 생긴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새로운 일을 도모하고, 미래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현관문은 외부의 기가 안으로 들어오는 입구이기에 늘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생기를 부르기 위해 자주 청소해 주고 군데군데 쌓인 먼지를 제거한다. 바닥 타일도 깨끗이 닦고 줄눈도 더러워지지 않도록 한다. 현관문 안뿐 아니라 문밖도 주기적으로 청결하게 한다. 엘리베이터 홀이나 계단실 앞 또는 복도 청소는 청소 업체에서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떨어져 있는 운을 줍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295페이지)
현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라는 건 SNS에서 자주 뜨는 영상이었다. 집안의 관문인 현관을 깨끗이 유지해야 복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평소 현관문 밖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은 것도 운을 좋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하니 집안과 집밖에 물건을 쌓아두지 말자.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중요하다. 미의 기준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 사람에게서 풍겨오는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저자는 어떠한 일을 행할 때 느낌을 무시하지 말라고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신호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전조와 직감이 좋지 않을 때 달리 행동해야 할 것이다.
이런 책 한번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불안한 미래, 어떻게 살 것인가 도움이 될 책이다. 간절히 원한 게 있다면 들어준다는 몇몇 산을 올라 볼 필요도 있겠다. 좋은 운이 찾아왔을 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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