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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의 뜰
  • 식탐정 허균
  • 현찬양
  • 15,750원 (10%870)
  • 2025-07-30
  • : 1,457

MBC 드라마 제작 확정

『 식탐정 허균 : 화왕계 살인사건 』

현찬양 장편소설 / 래빗홀




탐할 탐(貪)에 바를 정(正)!

정의를 바로 세우고

하나뿐인 정답을 탐하는 것이

바로 탐정이라 할 수 있느니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보이지않지만 이미 모든 것을 꿰뚫어보고 있는 듯한 느낌... 거기에 입맛까지 까칠해 먹는 것 만큼은 진심인 탐정이 등장했다. 바로 식탐정 허균! 산 자는 말이라도하지만 죽은 자는 입을 다물고 있으니 죽음의 비밀을 먹은 것으로 파헤치는 줄 알았더니 그 또한 베일에 묻혀있으니~ 시작부터 흥미가 일었다.

「정년이」, 「옷소매 붉은 끝동」을 제작한 정지인 감독이 추천한 조선추리소설 <식탐정 허균 : 화왕계 살인사건>은 단편소설로 시작해 장편으로 완성시켰다하니 주어지는 단서로 범인을 유추하며 읽어내는 재미가 솔솔할것 같아 기대된다. 조선의 부조리함을 낱낱이 파헤쳐 볼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을 듣고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이미 안다 할 정도로 비상한 머리를 가졌기에

명탐정으로 불리면서도 허균은 그 식탐과 방탕함을 이유로 번번이 좌천당하였다.

한양 사람들이 이러한 허균의 탐욕을 기억하여 일컫기를

'식탐정 허균'이라 하였으니 그의 활약은 이후로도 계속되었더라.


<식탐정 허균 : 화왕계 살인사건>의 이야기는 이조판서의 서자에게 온 허균의 편지로 시작된다. 허준 선생의 의술을 전수받은 이재영의 도움이 필요하니 전라도 나주목의 관청으로 와달라고... 이재영에게 허균이란 인물은 무례하고 경솔하고 약삭빠르지만 가장 똑똑하고 솔직한 사람으로 그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가야한다는 것이 이재영의 생각이었다.

그렇게 나주에 도착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근방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정도로 유명한 기생 애생이가 죽은 것인데 목격자는 임금의 선생인 남록 유희서 영감이 틀림없다하였고 그 또한 며칠전에 도적 떼에게 화를 당했다는 사실... 또 다른 유력 용의자 형방을 조사하였으나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사람이라 한다. 식탐정 허균은 의생 이재영과 참모 작은년의 도움으로 사건을 파헤치지만 조선의 신분체계를 닮아있는 관자의 비밀을 풀기가 쉽지않다. 이들은 과연 쉽지않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비밀의 해답은 모두 음식에 있으니...

신간도서 <식탐정 허균 : 화왕계 살인사건>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여운을 남기며 먹는 것에 까칠하고 사건의 허점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허균의 명성을 담아낸다.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는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해석하고 범인을 유추해내는 것에는 꽤나 집요함이 있었다. MBC 드라마 제작도 확정되었다니 <식탐정 허균> 책과 함께 만나보는것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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