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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의 서재

천천히 수프를 먹으며 살림살이에 말을 걸지 않으려고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 침묵은 금이라는 말도 있었고 밖에서 새들이 지저귀고 있었으니 내가 완전히 혼자는 아니었다. 짹짹짹.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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