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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는 나의 성소
  • 5년 후 나에게 - Q&A a day (10주년 기념 ...
  • 포터 스타일
  • 19,800원 (10%↓1,100)
  • 2025-12-08
  • : 9,59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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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 모두는 또 한 살 나이를 먹었고, 다시금 죽음 앞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삶의 계획을 세운다. 운동, 다이어트, 어학공부, 독서, 자격증, 취업, 진학 등 우리네 삶을 다양한 계획과 바람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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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바쁘고 바쁘고 바쁘다. 세워진 계획과 바람을 인생의 도화지에 아름답게 그려 넣어야 하기에 우리는 바쁘다. 이렇게 살다 보면 어느새 2026년도 끝자락에 와 있을 것이고, 못다 이룬 작정과 계획에 마음 한편은 허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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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좀 더 밀도 있게 채워 줄 그 무엇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줄 아는 능력, 즉 성찰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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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데 있어서 질문의 힘만큼 큰 게 없고, 그것을 다이어리 형식을 빌려 글로 기록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 이 두 가지의 핵심 기능을 모두 갖춘 작품을 한 해의 끝자락에서 만났다.



<5년 후 나에게 Q&A a Day 10주년 기념 한정판 필사 노트 세트 / 포터 스타일 지음 / 토네이도 펴냄>는 15년 연속 미국과 영국의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뽑힌 자기 성찰을 위한 훌륭한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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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개의 다양한 일상과 인생의 질문이 매 페이지마다 다채롭게 수놓아져 있다. 독자는 매일 누군가 자신에게 던지는 물음을 숙고하며 다이어리를 채운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그 동일한 질문을 연속 5년간 매해 같은 날 받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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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2026년 1월 1일에 받은 이 질문이 2030년 1월 1일까지 이어진다. 26년도에 나는 어떤 삶의 이정표를 향해 달렸는가? 2030년에도 5년 전 생각했던 삶의 목적지를 잊지 않고 여전히 달려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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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것은? 2026년 3월 16일에 내가 그토록 사고 싶은 무언가가 있었는가? 그렇다면 2028년 3월 16일에는 또 어떠한 것이 나의 마음을 훔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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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내 묘비에 남기고 싶은 말은? 12월 18일 변기에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 2029년 12월 1일에 생각하게 될 내 묘비에 남기고 싶은 말은 무얼까? 2027년 12월 18일 변기에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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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창의력과 상상력이 조화된 365개의 질문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끔 만드는 철학적 물음과 변기에 앉아 생각하는 일상 친화적인 것까지 그 범위가 넓다. 때로는 망치처럼 무겁고, 때로는 팝콘처럼 캐주얼한 삶의 굴곡과 변이에 대해 질문의 양상도 롤러코스터와 같이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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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다이어리는 1년이라는 유통기한을 갖지만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5년 그 이상의 수명을 간직한다. 5년간 같은 날 같은 질문에 응답하며 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성장과 쇠퇴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이 다이어리가 간직한 최고의 장점이자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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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학교에서 땅 속에 타임캡슐을 묻는 행사가 있었다. 100년 후 우리가 이 세상에 없을 때 개봉될 타임캡슐 속에는 학용품과 교과서, 장난감 등 그 시절을 살았던 우리의 추억이 묻혔다. 추억과 기억은 강력한 휘발성이 있기에 어딘가에 묻어두거나 기록해놓지 않으면 이내 날아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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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만큼 생각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물건이 없고, 그것을 1년이 아닌 5년의 발걸음을 돌아보도록 만든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신박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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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개의 질문이 1825개의 메아리로 돌아오는 마법 같은 기적이 다이어리를 펴는 독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5년 후 나에게 Q&A a Day>와 더불어 <10주년 기념 한정판 필사 노트>가 같이 주어지는 것은 보너스다. 지금껏 출간되었던 명작 속에서 건져올린 명언을 옆 페이지에 나만의 글씨로 빼곡히 필사해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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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한 번 읽고 음미한 후 손 글씨로 다시금 꾹꾹 눌러쓴다. 진하게 추출된 에스프레소 한 잔의 깊은 향이 오감을 깨우듯 주어진 시간을 살다 갔고,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먼저 음미한 달콤 쌉싸름한 인생의 글이 필사하는 독자의 감성을 부드럽게 쓰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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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적을 때 인쇄된 활자는 비로소 살아나 나의 것이 된다. 5년간 동일한 질문을 자문자답할 때 인생을 두세 발자국 뒤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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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더 가지기 위해서 악다구니하며 살지만 결국 우리 모두는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인생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어진 인생을 보듬고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이면 족하지 않은가? 2026년 <5년 후 나에게 Q&A a Day 10주년 기념 한정판 필사 노트 세트>가 그 첫 시작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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