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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하나에 온갖 정보를 꿰어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다소 신랄한 화법과 독특한 유머가 인류애를 들었다 놨다 하는데, 그게 꽤 흥미롭다. 개인적 이야기로 슬슬 시동 걸다가 점차 밀도와 무게를 더해 스케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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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아이러니]
고요 | 2025-12-22 21:49
일본 역사학자가 자국 제국주의를 비판하기 쉽지 않듯, 이스라엘 학자가 주류 역사관을 비판하며 이스라엘이 행한 범죄를 폭로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여러 나라 학자들이 쓴 책을 보며 이-팔 문제를 공부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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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
고요 | 2025-12-19 11:29
젠더, 인종, 소수자, 계급.. 무엇으로 사회를 보느냐가 우리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를 드러낸다. 저자는 예방의학 전문의로서 ‘건강‘을 사회를 보는 도구로 삼는다. 이 분야의 책이 드문 만큼 관점 자체가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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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범한 아픔]
고요 | 2025-12-19 11:13
작가는 현장이 아닌, 남은 자리의 고요 속에 ‘이야기‘를 세운다. 그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저곳에 무엇이 있었는지 더듬어보게 한다. 있었던 것. 우리가 늘 과거형으로 소환하는, 부재를 통해서만 뒤늦게 감지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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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들, 조용히 빛나..]
고요 | 2025-12-18 10:53
대단한 반전도 자극적인 사건도 없지만,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힘과 은근한 흡인력이 여전. 마지막 문단은 물이 담긴 투명한 컵에 차가운 물 한 방울이 떨어져 섞이는 듯한 상쾌한 감동을 주었다. 다만.. 3쇄본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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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녀의 것]
고요 | 2025-12-08 22:19
요나단의 그 작가가 맞나? 어떻게 한 작가가 이렇게 정반대의 톤과 바이브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 요나단을 펑펑 울면서 봤다면, 사랑이 넘실대다 못해 폭포처럼 쏟아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는 빈약하나마 내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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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타쿠 삶]
고요 | 2025-12-05 15:52
‘아무튼‘이 여기까지 왔구나. 에세이로 시작한 글이 미술칼럼으로 넘어가더니, 인문서의 즐거움을 주다가 예술비평의 영역에 닿는다. 늘 그림보단 음악이었고, 미술관은 어쩐지 어색한 공간이었는데 처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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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미술관]
고요 | 2025-12-02 20:40
저자는 최대한 쉽게 풀어 쓴다고 한 걸 텐데, 문돌이에겐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물리의 눈으로 보는 세계가 얼마나 새롭고 아름다운지, 미시 세계가 얼마나 넓고 복잡한지 어렴풋이나마 느끼며 여러 번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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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고요 | 2025-11-18 10:49
죽음은 물론이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내가 얼마나 속속들이 무지한지 문장 문장마다 깨달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례‘가 어떻게 ‘서비스‘와 ‘상품‘이 되는지 광범한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세세하게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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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다음]
고요 | 2025-11-18 10:44
삼체랑 아무 상관 없고, 삼체 세계관에 비하면 아주 작은 유니버스이지만... 흡인력만큼은 여전. 이 책으로 문과돌이는 양자의 세계에 빠져, 관련 영상 모조리 찾아보고, 물리학자들이 보는 세계는 나와 얼마나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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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0 : 구상섬전]
고요 | 2025-11-07 12:14
하은빈만이 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이야기이자 문체이자 시선이자 뉘앙스. 문장 문장 감탄하고, 사건마다 내가 장애에 대한 상상력이 얼마나 빈곤한지 뼈아프게 깨달았다. 가슴이 죄어올 정도로 슬프지만, 행간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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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나와 우는 우는]
고요 | 2025-11-07 12:10
돌봄을 ‘하는‘ 사람은 고달프고, 돌봄을 ‘받는‘ 사람은 미안하다는 이분법에 통쾌한 균열을 내며 돌봄의 ‘일어남‘을 더없이 생생하게 담았다. ‘노년‘ ‘돌봄‘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사회에서 수없이 펼쳐져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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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 힘든 사람들]
고요 | 2025-11-04 14:39
책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환자이자, 그 자체로 “그가 속한 문화와 사회와 역사의 층위 위에서 상연되는” 신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와 내공이 대단하다. 무엇보다, 환자의 고통에 이토록 깊게 마음을 포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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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고통]
고요 | 2025-08-18 01:13
아름다움, 행복, 권리 등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개념들이 통째로 흔들린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온갖 것이 불편해질 것이다. 마스카라를 쓸 수 없게 되고, 어떤 예술작품들을 편히 볼 수 없게 되고, 무심코 쓰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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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일]
고요 | 2025-08-18 01:07
삶의 마지막 시간, ˝무(無)로 졸아드는˝ 시간을 이토록 생생하고 담담하게 보여준 작가가 있었나. 특별할 것 없는 이 인생이 너무 구체적이라 허구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넌 무엇을 기대했나.˝ 생의 마지막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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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고요 | 2025-08-10 23:41
자신들의 범죄(홀로코스트)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범죄를 눈감아주는 것으로 면죄부 얻으려는 서구 사회의 행태와 21세기의 일이라고 믿기지 않는 않는 인종 청소의 현실에 나 역시 프리모 레비처럼 ˝인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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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란 무엇인가]
고요 | 2025-08-10 16:30
이슬아 작가 책에 밑줄을 많이 긋는데 이 책엔 단 한 줄도 긋지 않았다. 통째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이어서다. 이메일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태도로 내 삶과 타인의 삶을 대할지에 관한 책이다. 진짜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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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고요 | 2025-08-06 14:51
한 편 한 편이 주옥같다. 단편은 그저 짧은 소설이 아니라 그 자체로 자기 완결성을 갖는 장르임을 김애란을 통해 새삼 환기하게 된다. 다소 의외였던, 사회문화 이론을 잔뜩 끌어온 신형철의 묵직한 해설이 책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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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고요 | 2025-08-06 14:45
잔류 일본인 여성의 삶을 통해 일본-가해자, 조선-희생자로 단순하게 나누지 않고 복합적이고도 사려 깊게 다뤘다는 데 이 소설의 미덕이 있다. 침략국 민족의 피해자성이라는 까다롭고도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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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고요 | 2025-08-06 14:41
이거 뭐지? 남의 엄마 얘긴데 왜 이리 울컥? 서로 미워하게 되기가 더 쉬웠을 환경에서 끝내 사랑을 ‘발생‘시키고 어여삐 여기는 엄마와 딸. 노순일-오춘실-김효선으로 이어지는 사납고 얼얼한 사랑의 역사를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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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춘실의 사계절]
고요 | 2025-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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