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그림이 눈길을 확 잡아끄네...
이런 독특한 표지 땡긴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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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소설이후 첨이다.이토록 두려워지고 궁금하고 화가나는 설명이 안되는 이런 사건들...
아파서 드러누웠는데도 몇시간만에 2권을 또 잡게 만든 강력한 마력...
신간 나왔을때부터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책을 잡고는 놓을 수가 없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반전을 예고하는 복선들이 몰려온다.
요즘읽는 추리들은 왜 이렇게 잼나냐!
아이들을 위해 늘 뉴베리상수상작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들이 어렸을때 [나의 산에서]라는 책을 읽고는 아들과 나는 뉴베리상팬이 되었다. 이책은 표지때문에 엄청나게 따분하겠다고 선입견을 가지고 쉽게 읽어내지 못했는데 최근 추리에 넘 몰입한 나머지 분위기 쇄신차(?) 집어든 책이다.
흠..솔직히 이런 얇은책은 반신욕하면서 많이 시작하는 그런류의 책이다. 그러다 재밌을라치면 물이 다 식도록 들어앉아선 나중엔 후덜덜 떨며 나오곤하는 아뭏든 그렇게 된 책인데 내용이 아이들에게 추천하기에 참 좋다. 근데 표지만 좀 어떻게 해보면 훨씬 애들이 쉽게 좋아하지 않을까? 물론 책을 읽고나선 책표지가 이해가 된다.물론
아이들을 위해서 들여놓은 책인데 역시나 빨리 읽히겠다 싶어 집어든책이다. 하지만 읽는 내내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들이 내 마음을 건드린다. 더불어 윌리엄블레이크(?)도 찾게 만든다.
초등학교 3,4학년이 읽으면 좋을것 같은데... 하여튼 늘 생각하는 거지만 삶의 이런저런 감정들을 가르치는 데는 이런 아름다운 문학작품이 엄청난 힘을 발휘할거라고 늘 생각한다. 어른들도 많이 읽기를 간절히 원한다.
11월엔 책을 많이 못 읽었다. 아들의 진학문제 때문에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진행중이라는거....
공부를 아주 잘해도 걱정일것이고 못해도 걱정일 것인데 그 어중간한데에 위치한 녀석들은 더더욱 애매해서 선생님께선 그러셨다. 아주 잘 하지 못할바엔 그냥 그 지역의 인문계고등학교가서 내신에 매진해 수시전형으로 좋은대학 잡는게 가장 좋다는 말씀을... 하지만 부모의 마음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왠지 선생님의 그런 말씀은 아이마음을 벌써부터 단념하게 하는 그무언가를 내포한것만 같은... 부모는 아이를 포기하지 못한다. 아이가 중학교에서 아무리 최상의 성적을 못냈다고 말이다. 하지만 학교에선 그 3년동안 아이를 다 봤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물론 수없는 세월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겠지....
P.S: 이해가지 않는건 그렇게 잘아시는 선생님께서는 왜 교사***를 학생보고 써오라고 하시는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상황...안그래도 아는 분이 어떤학교는 과고가는 학생에게 교사***를 직접 써오게 했다고 하더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듯이 말하길래 설마 했었는데...이런상황에 놓이고 보니 어이가 아주 많이 없다. 말만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