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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여유있고 자유롭게

어디로 흘러갈지 알수만 있다면 이 삶이 조금은 즐거울까? 

아들에게 들이는 신경을 좀 꺼뒀더니 펴화로운 나날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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