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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차이
  • [전자책] 시경 강의 1 : 주남·소남
  • 우응순 강의
  • 12,000원 (600)
  • 2022-05-25
  • : 93
『논어』 「안연」(顔淵) 편을 보면,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군주는 ‘바람’이고, 백성들은 ‘풀’이라고 비유한 거지요. ‘군주가 정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백성들은 영향을 받고 그런 것을 노래로 부른다.’ 이런 뜻이 ‘바람 풍’ 자에 들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를 ‘풍요’(風謠), ‘민요’(民謠)라고도 하는데, 동양에서는 모든 노래가 정치상황과 연결되어 있어요. 나라가 편안하면 백성들의 노래도 편안해요. 나라가 위태해지면 노래도 심란합니다. 망한 나라의 노래는 슬프고 애달파요. 『시경』을 읽다 보면 정말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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