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쉽게 쓴 경매 접근서
샐리 2003/09/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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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말로 쉽게 쉽게 쓰여졌다는 것에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한 주부가 경매로 집을 잃고 다시 경매로 집을 장만해가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의 재미와 경매의 지식을 동시에 제공해주는 점은 꽤 높이 살만 합니다. 다만 이 책에 나온 사례는 굉장히 쉬운 사례입니다. 권리분석에 별 문제가 없는 아파트 낙찰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이 경매의 전부는 아니지요. 아파트 경매는 위험이 덜한만큼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단점도 있구요. 경매를 막연히 어렵게만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의욕과 희망을 넣어준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단지 그정도 역할에 그치는 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이 좀 얇고 편집이 전반적으로 허섭해 보여서, 책을 사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 것이 단점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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