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래를 살고 있는 멋진 사람, 샘 올트먼
haenammae 2025/07/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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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 키치 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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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 2025-07-10
: 2,368
한 사람의 생애를 숨가쁘게 읽어나갔다. Open AI라는 곳에서 Chat GPT를 만들었다는 것만 알고 있지, 솔직히 ‘샘 올트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다. 굳이 하나 떠올려보자면, Open AI 대표이사에서 해임되었다가 5일만에 다시 복귀했다는 것 정도...
당연히 그에 대한 책은 처음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평단이 선정되어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어떤 일을 하셨고, 그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내용을 읽다보면 현재의 모습과 많이 닮은 청소년 시기의 ‘샘 올트먼’을 만나게 된다.
그를 떠올리는 많은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인것 같다. 똑똑하고, 원칙에 충실하고, 엄격한데 지나치게 낙관적이기까지 하다.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레이디에이트’를 개발해 애플과 협업하고, Y 콤비네이터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고 파트타임 파트너에 이어 대표에 오르고, 일론 머스크 등과 Open AI를 설립하는 등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성공 가도를 달린데에는 그의 성격이 한 몫 한것 같다.
뿐만 아니다. 사회적 철학자이자 미래 설계자로서의 면모도 보여지고, 기본소득과 사회적 격차 등 사회문제에 대한 정치적 관심도 높은 사람으로 보인다. AI의 잠재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도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경계한다. 기술을 수단으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Open AI에서 해임되었을 때 해임사유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으니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 수는 없다. 2025년 현재, 그는 인공지능의 미래와 인류의 방향성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하는 인물로만 나는 생각하고 싶다.
모든 전기(傳記) 그렇지만 특별히 재밌다거나 극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것은 아니다.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에 대해 이 정도로 많이 알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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