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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드러븐 男게이 하나한때 못말릴 범죄자 후보놈 원겉모습은 카리스마, 속모습은 바보 (푸훗;)서양골동양과자점에 특별한 재미를 꼽자면, 으응- 하고 하루 온종일 골머리를 썩힌다 하더라도 뽑을 수 없을 것 같다. 감 잡을 수 없으면서도 '아, 아. 이거 재밌는데...' 하면서 손가락 쪽쪽 빨고 이힝 울어버릴 것 같은.이런 감정은 대한민국에 나 혼자만이 느낄 것 같다만.
저 ↑의 남자들이 꾸려나가는 아담한 케이크 가게에 얽힌 사연들은 마치 케이크 같다. 갓 나온 따끈한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감동적인 사연, 위에 가벼이 얹힌 맛난 과일 장식처럼 유쾌한 담소, 크림처럼 왠지 슬프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웃음띤 얼굴로 마무리를.
언제나 주변인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저 만화 이야기만 나오면 모아지는 의견. '저거 참 깔끔해.' 아, 맞는 말이다. 깔끔하면서도 내면은 참 부드럽다. 인간들의 거친 일상생활을 잠시 쉬어가게끔 해주는 좋은 여유가 있어서.
4권의 오노 이야기는 왠지 모를 쓴웃음, 그리고 뒤돌아서면 휴식을 취하고픈 느낌을 가져다준다. 더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이니 안 말할래, 하면서 도망친다면 불만어린 함성이 좀 터져나올지도 모르지만. 본인이 느낀 것은 요즘들어 보기 드문 기분 좋은 만화라는 것. 그럼, 이만 실례 (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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