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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것들의 박물지_
전 외꺼풀이라 눈 화장 할때 참 고민이 되지요. 아이라이너를 잘못 그리면 완전 부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연출- 그래서 아이라이너는 안하고 아이브로우펜슬로 눈 끝만 살짝 그리는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아이라이너를 한번 해보자 해서 고르고 골라 구입한 놈입니다. 리퀴드 타입은 외꺼풀에 잘못 그리면 정말 부자연스러워서 일단 제치고 케익 타입은 번거로워서 제치고 그래서 남은컨 펜슬타입이죠. 그런데 펜슬 타입은 잘 번지고 지워진다는 편견이 있잖아요. 상품평 꼼꼼히 읽곤 이 제품이다 싶어서 구입했죠. 결과는 만족- 눈가에 유분이 좀 있어서 번지긴 하지만 눈물이나 그런 수분에는 정말 안 지워지네요. 그래서 클렌징도 꼭 오일타입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씻고 나왔을 때 너구리가 된 눈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세심하게 샤프너도 뒷꽁지에 달려있는데 주의해서 힘조절하지 않으면 똑 부러집니다. 펜슬타입이어도 상당히 부드럽고 무른 편이거든요. 그래서 전 차라리 종이에 슥슥 몇번 문질러서 뾰족하게 만들어요. 그게 더 경제적입니다, 후후. 외꺼풀이라 아이라인을 속눈썹 아래 점막에 그리거든요. 눈동자와 맞닿아 있어 물기가 가득한 곳인데도 지워지지 않고 클렌징 할 때까지 고대로에요. 부드럽고 무른 편이라 정말 잘 그려지고 표현도 선명하게 됩니다. 펜슬타입 중에선 최강자가 아닐까 싶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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