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구입할 땐 이만원도 더 주고 산 것 같은데 지금 보니 가격 많이 내렸네요.
구슬 블러셔 살까, 퍼프 블러셔 살까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걸로 결정 내렸었죠.
한번도 써보지 않은 퍼프 타입이고 페라페라라는 브랜드에 호기심이 생겨서 말이죠.
여름께에 구입했는데 그때 페라페라 런칭한지 얼마되지 않은지라 많이 알려지진 않았었어요.
알라딘서 이거 런칭하면서 홍보도 많이 때리고 잡지 같은데도 많이 나온 것 같더라구요.
클리오 색조에 믿음이 있던지라 한번 써보자 하면서 큰 돈을 지불했었어요.
저는 2호 피치 색상으로 구입했는데 화면처럼 저렇게 칙칙한 색상이 아니에요.
피부에 두드리면 좀 조신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주는 색상이에요.
핑크로 살까 하다가 나이 먹는데 핑크는 좀 오버 같아서 피치로 샀는데 잘 산 것 같아요.
아주 예쁘게 표현 됩니다.
색상도 입자도 아주 고운 것 같아요.
블러셔의 입자가 고우니 퍼프형태 임에도 피부에 잘 밀착됩니다.
외출 후 돌아와도 피부에 혈색이 남아있으니까요.
수정화장 하면서 조금만 주의하면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바르는 방법!
정말 간편해요.
손등에 톡톡톡 두드려서 블러셔를 퍼프에 안착시킨 후
광대뼈 부근에 톡톡 두드리고 손으로 샥샥 정리하면 끝-
땡글이로 블러셔 할 때랑은 차원이 다르게 간편하죠,ㅋㅋ
색상 나오는게 신기해서 계속 두드리면 대책없이 소녀스러워지니 유의해야 하지만요.
한 두어번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두드리고 손으로 정리할 때 미친듯이 박박 문지르지만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표현되요.
용기 자체도 참 예쁘지만 거울은 별로 사용안하네요.
집에서만 사용하고 가지고 다니지 않으니.. 그래도 거울 땜에 뭔가 있어 보이는 용기죠, 흐흐.
나이가 어리신 분들은 핑크로 20대 후반부터는 피치로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한지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뭉치지 않고 잘 있는걸 보면
좋은 제품임엔 틀림없어요.
가격도 지금은 많이 내려서 부담 없는 가격이라 더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