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농반진반이고
그냥 호기심으로 샀다가 역시 후회하는 결말
사실 일본인의 리뷰를 보고 샀기 때문에 잡지 페이지에 있는 컬러랑 달라서 충격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랄 계열이 어울릴 사람에게 추천할 팔레트네요.
근데 난 안 어울림. (......)
팔레트 외관이 애들 장난감 같습니다. 이런 민트색은 플라스틱으로 보면 참으로 ... 그렇죠. 하긴 로드샵에도 외관 허접한 건 많으니까 별로 뭐라 할 건 못 되겠습니다만.
팔레트 단점 제일 큰 거
섀도우 피스가 허접하게 부착되어 있어서 '움직입니다'.(......)
하는 수 없이 들어내어서 접착제 다시 발라서 붙였는데
저기 다크 브라운 쪽은 들어내다가 섀도우 부셔져서 알코올 들이붓고 굳히느라 찰흙 집어넣은 비주얼 하게 됨. (.......)
섀도우 질이 허접합니다.
가루 뭉치고 날립니다. 저기 까만색이라 맨 오른쪽 제일 큰 칸 코랄색은 크림 섀도우인데, 그거 빼고 가루 섀도우에 브러쉬 쓸 생각일랑은 하지도 말길 바람. 무조건 사막 폭풍처럼 섀도우 가루가 다 일어날 거임.
가루쪽은 스펀지 팁으로 된 브러쉬 아니면 손으로 바르세요.
가루 섀도우 쪽은 다 아주 은은하게 쉬머 - 한 쪽이니까 매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안 맞습니다.
.... 난 매트 좋아하는데.
그냥 호기심에 사봤는데 그래서 그냥 호기심에 산 것 답게 망함.
아무리 싸다지만 구입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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