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피타고라스 법칙을 처음 배울때 수학시간을 생각해보자. 선생님께서 칠판 한바닥 가득 쓰시면서 알지도 못하고 베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래서 공식이 도출된다!고 노란 분필로 공식을 적고 외우라고 하셨을때 뿌듯한건 선생님뿐?
칠판 가득한 과정은 알지 못한채 내 머릿속에 남는건..남아야만 했던건'공식'뿐이었음을...
사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 않을까? 사실 수학의 왕도가 없듯이 이해하고 외우고 풀고 해결하는 수밖에~
그런데 이 책은 수학책인데 수학책이 아닌듯 술술 읽혔다. 내가 수학을 좀하는 어른이어서가 아니라 초5 아들도 읽더니 어 이거 재미있는데요?....초딩의 마음까지 잡았다면 이 책의 시작은 순조로운 것이 아닐까?
결국 외울수 밖에 없다면 좀 더 즐겁게 읽어보며 알아보자.
도형이 두려운, 나는 도형 머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초6이상 친구들에게 권한다!
'난 작직쌈이라고 해~''작직쌈? 쌈 싸먹는 걸 좋아해? 등의 아재개그는 눈감아주자. 내용은 분명 도움이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