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꼬마 민들레의 프로펠러
  • 러빙유
  • 구효서 외
  • 10,800원 (10%600)
  • 2010-09-28
  • : 42

가을이 오니까 괜시리 으스스한 것이 사랑하고 싶다

역시 사람은 사랑하고 살아야 하나 보다

20대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나로서 이 책을 달달한 꿀같기도 하고 바삭바삭 고소한 과자같기도 한 책이었다 !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사람이 사는데 있어 정말 사랑을 빼놓고선 말할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늙은 아저씨도 , 아줌마도 그옛날 첫사랑과 이별할수 밖에 없었던 인연들을 줄줄이 늘어놓으며

사랑을 노래 해 놓았다.

 

이 알딸딸한 사랑의 노래들을 들으며

나도 나의 첫사랑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 떠나간 이별도 스륵 꺼내 보기도 하고

참 재밌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사랑이 무엇인지 어떤 모습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평생 풀어나가야 할 숙제 이겠지만

 

남녀의 사랑이든 무슨 사랑이든 사랑함은 참 어렵고 그런대도 하고 싶은거고

없어서는 아니될 무엇인거 같ㄷ ㅏ

 

사랑이란 참 희한한 것이지

콧대 높은 여인이 집앞까지 찾아가서 조르게 만드는게 사랑이고

절대 잊혀지지 않을거 같은 것도 어느순간 일기속 이야기로 남는게 사랑이고

 

그러다 자기의 짝을 만나면

평생 사랑하겠다고 의지하면서 사는게 사랑이고

 

^^

잘모르겠다

몇번 해보지 않았지만 ,

내사랑을 아직도 잘모르겠다

또 다시 찾아올 사랑에 대한 준비를 하며

남들의 사랑을 살짝살짝 잘 들추어 본거 같다

 

두렵고 어려운 사랑이지만

 

어서 찾아오길 기대하며 ^^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