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다자키상
저는 이것이 번역되어 나오길 기다릴 시간이 아까워서.
초조함에 단숨에 원서로 읽었습니다.
그 많은 사랑과 동경속에 있었어도 당신은 당신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순례가 나는 고마웠습니다.
뭔가 대단한 당신이 되어 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그런 기대보다는 너무 허무하게
에~~그런거야 라며 그냥 끝내버리게 되었네요.
나는 당신을 스쳐간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당신을 무지도 사랑했던 두 사람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당신의 대학 동기이자 수영친구
그리고 당신을 따돌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그 여자.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지만....
당신 사랑받아서 참 살벌했을 것 같습니다.
허허~~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 한 사람 한사람으로부터 빛깔을 찾아가는
그래서 무채색이던 당신이 변했듯이
이젠 무한히 빛나는 오색찬란한 빛으로 영롱하게 빛나길 바라며.
당신의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그 용기를 이끌어낸 그 사랑을 응원합니다.
부디 그 사랑은 당신을 떠나지 않기를....
그 모든 색을 반짝여줄 하이라이트로
다자키상에게 찾아와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