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극우가 어디에서 스며드는지를 파헤친다. 격투기 체육관, 요리 유튜브, 패션 브랜드, 대학 캠퍼스, 온라인 게임 같은 일상의 문화적 공간이 극우 포섭의 통로가 된다. 사람들이 문화적 경험과 공동체적 소속감을 통해 연결되고, 그 연결이 반복되면서 극우 세계관으로 들어간다.
극우는 상품과 브랜드를 통해 정체성과 소속감을 판매하고, 구매 행위 자체를 충성의 표현으로 만든다. 이는 혐오가 싹트는 일상 공간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극우의 주류화를 막을 수 없다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