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 심리학>(아르테) "세익스피어를 심리학으로 들여다본다"는 "세익스피어가 인간의 마음 속 움직임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 살펴본다"로 풀이 된다. 저자는 세익스피어의 작품 속에 들어가 거기 포진하고 있는 심리현상들을 짚어낸다. 리처드3세(사이코팻), 리어왕(인지저하증), 맥배스부인(강박장애), 이는 심리학이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에 셰익스피어는 이미 심리학자였다. 셰익스피어 네가지 쟁점, 유전 대 환경, 본성 대 상황, 의식 대 무의식, 이성 대 감성의 4부로 나눠 다뤼진다. 셰익스피어를 다시 일기 전 이 책을 일독하는 것도 좋다. 마치 그리이스 신화를 읽기 전에 <그리이스 해부도감>(곰출판)를 읽고 전체의 뼈대를 알고 읽는 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