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기분을 먼저 살피느라 하루의 에너지를 다 쓰고 돌아서면 이유없이 지쳐버리는 날이 반복된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고 부르는 이 마음은 '배려'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지나치면 스스로를 소모하는 방식이다.
책의 1부에서는 타인의 기대에 맞추다 자신을 잃어버린 상태를 짚고, 2부에서는 부드럽고 단호한 선긋기로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3부에서는 거절과 표현의 기술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는 연습을, 4부 '때론 성숙한 어른처럼, 때론 어린아이처럼 나를 풍요롭게 하라'에서는 타인과 나 사이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을 다룬다.
지난 관계들을 되새겨 보면 오랜 기억으로 남은 사람은 친절했던 사람이었다. 시간이 훓트고 지나간 것들중에 끝까지 남아 있는 것은 친절이었다. 그 친절이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아니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