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절>(창비) 19세기 영국 산업 도시 '코크타운'을 배경으로 하며, 공리주의와 산업화가 인간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비판적으로 다룬다. 첫 장에 첫 문장들이 이렇게 규정한다.
“자, 내가 원하는 것은 사실이오. 이 학생들에게 사실만을 가르 치시오. 살아가는 데는 사실만이 필요한 거요. 사실 이외에는 어떤 것도 심지 말고 사실 이외의 모든 것을 뽑아버리시오. 사실에 기초 할 때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을 만들 수 있는 거요. 학생들에 젠 사실 이외의 어떤 것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소. 이것이 내가 내 자식들을 키우는 원칙이고, 이것이 내가 이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원칙이오. 사실만을 고수하시오, 선생!"
<지하로부터의 수기>(창비) 지식인의 자의식과 열등감이 어떻게 한 인간을 고립시키는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