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찬
이 시대의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의 저자 데이비드 발다치, 위대한 현대적 추리소설이라는 뉴욕 포스트의 추천도서이다. 뉴욕 타임스 19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던 작품이며 넷플릭스 10월 10일 개봉되는 영화의 원작소설이라 망설임 없이 펼친 추리소설이다. 여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소설로 찬사를 받은 세계적 작가의 소설이 처음이라 부푼 기대감으로 펼친 추리소설이다.
여행기자인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를 얻어 초호화 크루즈에 탑승하는 초대를 받고 기사를 쓰는 기회를 얻는다. 더불어 인맥을 쌓기 위한 기회가 되는 여행이라 갑자기 집에 강도가 들어 얼굴에 상처를 입고 멍이 들었지만 크루즈에 탑승하게 된다. 강도 사건의 후유증으로 그녀는 수면장애를 일으키면서 부족한 수면상태로 힘겹게 여행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하면서 배정받은 방에서 수면 부족 상태에서 듣는 여자의 비명소리와 수면에 묵직한 것이 떨어지는 소리를 새벽 3시경에 듣게 되면서 확인하고자 나갔다가 옆방의 창문에 얼룩진 혈흔 자국을 발견하면서 공포를 느끼면서 관리 직원에게 재빠르게 신고를 하게 된다.
그녀는 낮에 옆방에서 보았던 검은 머리 젊은 여자의 마스카라를 빌려서 사용하였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녀가 살해당했다고 확신하지만 신고받은 직원이 옆방을 확인하면서 그 방은 빈방이라고 사용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미스터리한 정황, 유리창의 혈흔 자국도 완벽하게 사라진 것을 보고 그녀의 진술을 믿지 않는 보완 담당 직원의 추궁을 받게 된다. 약물을 복용 중이며 술을 마신 정황을 종합하면서 그녀가 환각을 본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면서 읽은 사건이다.
하지만 그녀가 낮에 만난 검은 머리 여자는 이 배에 탑승한 기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그녀가 새벽에 들었던 여자 비명소리, 바다에 던져진 여자의 모습, 옆방의 여자는 도대체 누구였는지 더욱 의문스럽기만 하다. 자신의 방에 있는 그녀가 빌려준 마스카라도 갑자기 사라지고 주인공 여자의 휴대폰도 방에서 사라지면서 더욱 긴박감이 가중된다. 누군가 욕실 거울에 '참견하지 마'라고 글을 남겨놓으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문과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추리를 거듭하고 용의자들을 제외하면서 의심이 가중된 인물들을 용의선상에 올리는 과정이 거듭될수록 거짓말하는 인물들과 그 이유들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배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 더욱 미묘하게 흐르기 시작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진실이 드러나면서 놀라움을 감추기가 어려웠던 작가의 추리소설이다.
사체가 발견되면서 절망하는 가족들이 있는 반면, 재회하는 순간을 마주한 두 사람이 엄청난 사건을 경험하면서 깨닫는 놀라운 깨달음이 감동적으로 전해지는 멋진 추리소설이기도 하다.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었는지 생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느낀 곳에서 자문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도전하는 기회를 가지는 인물의 새 출발까지도 진중하게 감동적으로 전달한 추리소설이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피살되는 피해자들이 있다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 확인하게 된다. 희생이 필요하지만 희생하지 않고 이기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것이 어떤 불행을 가져다주었는지도 인물들을 통해서도 보여준 작품이다. 가독성이 좋아서 빠르게 책장이 넘어갔던 작품이며 몰입도가 상당하여서 추리하는데 즐거움에 푹 빠져 읽은 소설이다. 예상하지 못한 반전에 놀라고 진실을 알게 되면서 씁쓸함을 감추기가 어려웠던 놀라운 소설이다.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진중하게 생각하도록 이끈 작품으로 남는다.
두렵지는 않았다. 비록 한 번은 쓰러졌지만, 견디고 살아남았으니까.- P457
평생 불머같은 인간이 원하는 기사를 쓰고 ...싶지 않아. 이제는 싫어. 부자들이 알리고 싶지 않은 기사, 누군가는 꼭 써야 하는 기사를 쓰고 싶어... 책을 쓰면 되겠다!- P454
원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 깨달았어. - P453
모든 감각을 느껴야 할 책임이 있다고- P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