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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모모

토베 얀손의 <두 손 가벼운 여행>, 아니 에르노의 <사건>, 니콜라이 고골의 <외투>를 민음사의 쏜살문고로 읽었다. 책 디자인이 작아서 기억나는 책들이였는데 쏜살문고 시리즈라는 사실은 민음사 2025년 세계문학 일력 어플리케이션을 매일 이용하다가 알게 되었다. 책과 작가만 기억하였는데 쏜살문고까지 제대로 알게 되면서 어떤 책들이 있는지 모두 알아보는 시간도 가지는 새해이다.















짐이 가벼운 여행의 장점 84

여행.여행.이리로 왔다가 또 저리로 갔다가...

매번 똑같어요.집에 갔다가는 돌아오고,

돌아갔다가 다시 집으로. 86



















그저 사건이 내게 닥쳤기에,

나는 그것을 이야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내 삶의 진정한 목표가 있다면

아마도 이것뿐이리라. 나의 육체와 감각

그리고 사고가 글쓰기가 되는 것 79



















극장에 갔었다...

어떻게 검열에 통과되었는지 놀라웠다.

상인은 다 사기꾼이고,

그 자식들은 난폭한 행동에 추태를 일삼고... 신문쟁이들...

그들은 욕설만 퍼붓고 있으며,

작가는 독자에게 자기를 보호해 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네 관리들 중에는 돼지 같은 놈들이 있다.

농사꾼들은 극장에 가지 않는다...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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