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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모모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작곡하고 플루트 레슨을 하며 생활하는 40세 남자가 있다. 41세 플루트 수강생인 화자가 레슨을 하는 이 남자와 위스키를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학원을 운영하는 작곡가의 대화들 중의 몇 문장이다. 이 두 남자에게는 공통된 것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러한 사연과 어머니들의 삶, 40대라는 나이에 미혼인 이들의 사연이 전해진다.

작가의 전작들을 읽지는 않았지만, 알고 있는 소설들이라 기대하면서 읽고 있는 <광인> 장편소설이다.

위대한 작품들이 위대한 이유. 우리가 누구인지 ...시간과 삶은 어떤 것이고...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고 절실한 것은 무엇인지,...일깨워주니까요. - P19
예술은 어떤 것보다 거짓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진실할 수 있어요. - P19
좋은 사람이란 그 한 사람만 있어도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죠...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살 수는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잘, 열심히 살 수는 없어요. 그게 우리가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고... 싫은 사람에게도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낼 수밖에 없는 거에요.-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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