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카인드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조현욱 옮김
2026년 5월 The April Bookclub
아... 그래... 마음 따뜻한 거 좋아. 좋지... 그런데 논문도 아니고, 짜 맞추는 거 같은게, 너무 보이지까... 씁쓸해. 따뜻한 마음이 살아남는다는 도돌이표. 좋은 마음 쓰는데도 씁쓸하다는 거 이 책을 보며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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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 우리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우리가 예측하는 일은 일어나게 된다. 어느 쪽 늑대가 이기나요? 네가 먹이는 주는 쪽이지. 믿고 싶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 의심하려는 의지.
하지만 우리가 허구를 믿기로 결정하면 상관없다. 권력의 영향 중 하나는 타인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만든다는 것이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할 필요가 없으므로 편협한 시각을 갖게 된다.
다원적 무지는 재앙을 초래하거나 심지어 치명적일 수도 있다. 폭음을 생각해보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 대부분은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학생들이 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다가 결국은 모두가 배수구에 토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계속해서 참호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작 9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이 우리의 동포라는 사실을 너무 쉽게 잊는다. 먼 곳에서 안전한 곳에 몸을 숨긴 채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포럼을 통해 몇 번이고 서로를 향해 쏘야내고 있다. 두려움, 무지, 의심, 고정관념을 지침으로 삼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을 일반화한다.
우리가 수천 명의 낯선 사람들과 함께 대규모 집단을 이루어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말 그대로 우리는 서로를 시야에서 놓쳤다. 서로에 대한 불신이 자라기 시작했다.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이 등골이 휘도록 일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모두 쉬고 있다는 것이다. 통치자들에게는 대중을 감시할 누군가가 필요했다. 인간은 부족의 동물이다. 그렇다. 우리는 편견을 빠르게 형성한다.
유대교와 이슬람교 민족주의와 자본주의는 모든 상상의 산물이다. 그 모두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리고 그 이야기를 믿게 만드는 것 중심으로 돌아간다. 모든 것을 듣고, 모든 것을 보는 사람, 모든 것을 보는 눈, 바로 하느님이다. 새로운 신들이 복수심을 품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신은 모든 사람을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감시하는 슈퍼 리바이어던이 되었다. 신은 당신의 생각도 감시한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전지적 존재는 이제 하늘에서 세상을 지켜보고 감시, 감독하다가 필요한 경우 공격을 가했다.
왜 사람들은 일주일에 40시간 동안 금속이나 종이 조각 혹은 은행 계좌에 숫자 몇 개를 추가하는 대가로 우리가 사무실이라고 부르는 우리에 숨죽이고 갇혀 있을까? 돈이 허구일 수 있지만 매우 실제적인 폭력의 위협이라는 강제력을 갖는다. 돈의 발명, 글쓰기의 반전, 법적 제도의 탄생. 압제의 도구에서 시작되었다. 통치자들이 세금을 부과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원했기 때문이다. 가장 초기에 쓰인 문서는 미결제 부채의 긴 목록.
관리 자체를 없애면 업무 수행은 이전과 같거나 심지어 훨씬 더 좋아진다. 인사, 기획, 마케팅 부서를 없앴다. 직원을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대하면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선량하다고 믿는 회사이다. 심리학자는 환자에게 필요한 만큼만 치료하고.
의료 서비스를 시장에 맡기면 결국 산더미 같은 서류 작업으로 끝난다. 비용 청구가 간단할수록 실제 진료를 더 중시하게 된다. 청구가 복잡할수록 더 많은 참여자가 시스템의 허점을 찾을 것이다.
스스로하고 싶어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어리석은 것처럼 대하면 그들은 스스로 어리석다고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학생들이 똑똑하다고 믿은 쥐를 더욱 따뜻하고 다정하게 다루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누군가에 대해 부정적인 기대를 할 때 우리는 그들을 자주 쳐다보지 않게 되며 그들과 거리를 두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자주 웃지 않는다. 오직 사실이 무엇인지 그것만 바라보라.
껍데기 이론(인간의 도덕이란 그이 이기적인 본성을 숨기는 얇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이론). 그러나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뻔뻔함은 매우 유리한 속성이다. 수치심을 개의치 않는 정치인은 다른 사람들이 감히 시도할 수 없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우리가 50명만 있으면 그들 모두를 정복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행하게 만들 수 있다.
더 나은 세상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와 함께 시작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관대함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폭포처럼 흘러가는지 보지 못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 수십 명, 어쩌면 수백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친절은 잘 전염된다. 오늘 지나치게 순진한 것이 내일의 상식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이제 새로운 현실주의를 위한 시간이 왔다. 인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때이다. 단순하지만 멋지다. 일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쉽지만 쉽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 단순함을 선택했다.
부모가 무질서를 보는 곳에서 아이들은 가능성을 본다. 어른이 더러운 쓰레기를 견디지 못하듯 아이들은 지루함을 참지 못한다. 학교들이 감옥과 꼭 닮은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당신은 떠날 수 없으며 엄격한 위계질서 속에서 자기 자리를 맡아야 하며, 학생과 직원은 엄격히 구분되어 있다. 세상이 과목별로 나뉜 곳은 오직 학교뿐이다. 학교는 우리로 하여금 지금 그대로의 사회가 필요하다고 믿게 만드는 광고대행사이다.
당신은 식탁에 앉아 있고 소금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놓여 있다. 소금 좀 건네주세요라고 말하면 누군가 무료로 소금을 건네준다. 인류학자들은 이것을 일상적 공산주의라고 일컫는다. 부모는 자신의 소유물을 아이와 공유하고 능력껏 기여한다.
자신의 몸에 먹이는 음식에 대해 신중하듯이 자기 마음에 어떤 정보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