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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 토니 페르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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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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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토니 페르난도 지음

강정선 옮김

 

 

이거 뭔가요. 나의 대학~대학원까지의 행적이 그대로 나와 있는 것 같은. 이질감없이 읽은.

다 좋아서, 저자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

 

to 토니 페르난도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당신의 하루에 나도 있고 싶은데, 하루만 어떻게 안될까요?

출판사 윌마에 연락해야 하나

master@wilma.kr

 

이혼을 생각할 때, 읽었다.

무엇을 결심할 때는 내가 움켜쥐고 있는 것,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조차 내려놔야 하는 기로에 섰을 때, 그 때 읽으면 결정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내가 모은 돈을 누군가의 헛된 놀음에 날리기를 반복해야 할 때, 그 누군가가 행인보다 의미없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가. 이것도 소유욕이니 내려놔? 뭐부터 내려놓을까? 왜 나는 내려놓지 못하고 나를 깎아 먹고만 있었을까?

 

생각들이 나를 둘러싸고, 안개 속에 넣어서 휘젓고 있을 때, 나로서 바라볼 수 있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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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켜쥐다. 우리는 무엇을 움켜쥐는가? 기대와 소유, 쾌락, 그리고 자신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할 만한 것에 집착한다. 파판차. 생각에 푹 빠져 갈 곳을 잃은 상태. 집착을 버리고, 편안함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모든 것은 무상하기 때문이다. 마이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완전히 놓는 법을 배워보자. 모든 것은 찰나이며 무상하기 때문이다. 너무 꽉 쥐고 있으면 밧줄에 손이 덴다. 집착은 스트레스와 고통, 불만족을 낳는다. 어떻게 놓을 것인가? 놓아주고 싶다는 마음 일으키기.

원래 동이 트기 직전의 밤이 가장 어둡다. 감정의 고통도 그렇다. 지금은 견디기 어렵지만, 영원히 머무르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모양을 바꾸고 옅어진다. 고통은 삶의 한 구간일 뿐 전부가 아니다. 고통이 지나가고 나면, 그때의 밤이 흐릿해질 만큼 삶은 다시 밝아진다. 우리는 모두 함께 이 과정에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연민을 받을 자격이 있다.

 

마음놓침 mind wandering. 마음놓침은 쉽게 산만해지고, 조급하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감정 조절을 잘하지 못하고, 생각에 휩쓸려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성향과 관련이 있다.

마음챙김은 마음이 흩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이나 몸의 감각처럼 한 대상에 주의를 가져오는 연습이 된다. 마음챙김은 마치 초능력과도 같다. 마음챙김은 현악기처럼 적당하게 조율된 상태여야 한다. 매일의 마음챙김 연습에서 중요한 것은 이롭고, 친절하고, 너그럽고, 자애로운 마음을 키우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증오에 가득 차 있거나 해롭고 탐욕스러운 마음은 버려야 한다.

 

불교수행의 궁극적 목표. 마음챙김, 바르게 보기, 바른 생각, 바른말, 바른 행동, 바른 생활, 바른 노력, 바른 의식. 부처님은 친절한 말의 다섯 가지 특징을 제시했다. 첫째, 친절한 말은 진실되고 때에 맞는 말이다. 둘째, 친절한 말은 조화를 이루고 불화를 조장하지 않는다. 셋째, 친절한 말은 부드럽다. 넷째, 친절한 말은 의미있는 말이다. 다섯째, 친절한 말은 험담이 아니다.

 

더 많은 편을 얻기 위해 모욕과 독설, 경멸이 난무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정치나 종교로 과열된 논쟁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이런 논쟁은 사적인 공격으로 이어져 관계를 쉽게 망친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입부터 다스려야 합니다. 무해하게 살기. 여기서 들은 말을 저기서 반복하여 불화를 조장하지 마라. 저기서 들은 말을 여기서 반복하여 불화를 일으키지 말라. 소문은 지금 이곳에 없는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항상 뒷이야기를 뿌리고 다닌다. 저 사람이 무례한 이유는 스스로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야. 만약 그가 고통을 겪지 않고 자기 삶에 만족한다면 다르게 행동했을 것이다.

 

욕망은 채울수록 더 커진다. 더 많은 것을 바라는 마음이 사라지고. 불투도. 몰래 훔치거나 가져가지 아니함. 유발하라리는 자신의 시간과 집중력을 으뜸으로 여겨 스마트폰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절제로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기. 단순히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먹었을 뿐,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먹지 않았다. 배가 고프면 배고픔을 알아차리고 두려워하지 않는 연습을 한다. 신발 단 세 켤레로도 만족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있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하진 않아. 부처님은 만족을 아는 사람이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감사일기 연습. 좋은 일이 생기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선물처럼 귀히 여기도록 합니다.

감사 호흡 연습. 숨을 쉬지 않으면,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죽고 맙니다. 숨을 인정하세요. 들이쉬고 내쉬면서 조용히 말해봅니다. 숨을 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로운 날이 주어진 것에 감사한다. 샤워기를 틀면 깨끗하고 따뜻한 물을 손틈에서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한다. 부족한 물을 구하러 수백 킬로미터를 걸어 다니는 사람을 떠올리며 감사한다. 비가 오면 조금 불편할지라도 비의 고마움을 생각하려 한다. 비 때문에 댐이 채워지지 않는가. 맑은 날이면 따스함과 빛, 그것이 전하는 활기에 감사하려 한다. 호흡에 집중할 때는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한다.

 

어떻게 하면 연민을 더 강화할 수 있을까요? 고통을 알라. 큰 고난을 겪고 나면,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나 역시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절을 지났기에 실패를 겪고 있는 학생에게 더 친절해졌다. 인간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서로 많이 노력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이해해야 한다.

마음을 어떻게 길들이고,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 고정된 견해를 완화하려면 모든 것은 변한다라는 무상을 명심해야 한다. 달라이 라마는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그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 듯 온 마음으로 집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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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으면서 든 생각을 곧잘 적는다. 이런 식으로.

 

[그것을 소유하면 행복할거라고 기대했던 것과 달리, 갑자기 불안해졌다. 흠집이 나거나 망가지거나, 도둑맞을까 봐 걱정이 밀려왔다]-그러니 소유하지 말라는 건데. 나한테는 아이들이 그렇다. 그러면 아이들을 소유하지 말라는 거잖아. 그래. 그래...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 되네. 애초에 내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는데.

 

[자신만의 생각에 너무 집착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못한다.]-주변에 이런 이들이 너무 많다. 자신 얘기하기 바쁜XX들. 오늘도 시모가 전화 와서는 자신을 이해해달란다. 들을수록 가관이다. 어느 누가 사고치고 돈 해달라는 사람을 이해하는가. 언제까지 그렇게 거지같은 것들을 이해만 하고 돈을 퍼주어야 하는가. 언제까지 내가 먹여 살려야 하는가. 언제까지. 나는 보살이 아니다. 거기에 내가 하는 말은 듣지도 않는다. 끝까지 잘났다고 하는데, 와...

 

[세상에는 나와는 다른 생각과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이 80억명이나 존재한다.]-이런 열린 자세로 사람을, 세상을 바라보는 이가 없다. 나와는 다른 방식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할망정, 자신만 대우받으려고 하고, 남을 이해하려는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뿐이다.

 

[신은 암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암에 걸려도 그냥 걸렸나보다 하고 지나면 된다고 하는데, 병에 걸려서 마약성 진통제도 안들을 고통을 1년 정도 받아보면 이런 말이 나올까? 왜 나에게 암이 걸렸냐며 속상해 하는 사람을 보고, 인간은 무상한 존재예요. 우리 몸은 언젠가는 병들기 마련이에요. 라고 하면 어느 누가 수긍할 수 있을까? 일본의 잔인한 고문 속에서 일본의 앞잡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고통을 그저 매국노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일까?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많다. 승려체험도 그저 놀이일 뿐이다. 지속되지 않고, 한정적으로 배우는 도련님 놀이.

 

[과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모든 생각에 집착한다]-오히려, 생각해야 하는데 안 하려는 나같은 경우는?

 

내가 주차하려고 하는데, 얼른 끼어들어서 하는 차를 보고 화를 내지 말라고 한다. 애초에 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 자리는 누구의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지 않나? 얌체잖아. 내 거, 네 거의 문제가 아니라. 갑자기 예고없이 무례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화, 우울, 분노가 이는 거지.

 

[인간은 본래 온갖 물건을 탐하도록 태어났다.]= 그런데 무언가를 탐한다? 라는 개념보다는 그냥 사는 행위를 하고 싶은 것 같아. 나는 무언가를 가지면 ,, 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 해. 그냥 갖고 싶다. 아니 갖고 싶다고 아니야. 사자. 살때까지 맴도는.

 

기독교인 왈: 이건 완전히 불공평한 일이에요! 우리는 선한 기독교인이었다고요! 교회를 빠진 적도 없고, 계명을 잘 지켰고, 기부도 많이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

 

[그가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은 나름대로 합당한 방식이었다. 자신을 보고하기 위한 방패였기 때문이다.]= 망상환자에게 접근할 때도 이 방식과 유사하다. 망상환자에게는 비합리적인 신념이 당연하고 합당하다.

 

[거짓말은 이전의 거짓말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증식한다.]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되는 삶. 가면을 쓰는 이는 내면이 그릇되니, 가려야 한다.

 

[2020년에 발표된 붉은털원숭이의 뇌 영상을 연구한 결과 먹이를 나눌 때 이들의 편도체와 내측 전전두피질이 동시에 활성화되었다]-타인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지 않는 자폐의 전전두피질 활성화가 다르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폐 관련 검사 중에 ADI-R이라는 부모심층면담 형식의 검사가 있다. 100여개의 문항을 현재와 진단이 뚜렷해지는 만 4~5세 시기를 기준으로 나누어 물어보는데(실질적으로는 한 문항에 물어봐야 하는 물음이 5~10개 정도씩 있다), 그 중에 자신의 먹을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끼는 것도 타인과 나누는 행위를 하는지에 대한 문항이 있다.

 

[베품은 크기가 아니라 마음이다]-전재산이 1조인 사람과 전재산이 100원이 사람의 전재산 기부는 같은 가치인가? 만약 1조인 사람은 세금을 수십년동안 많이 냈고, 전재산을 기부도 했고, 100원인 사람은 정부로부터 매월 따박따박 혜택을 받고 남은돈 100원을 기부하고 가는 것이라면 그것의 베품의 크기는 마음이라는 말로 갈음할 수 있는가?

 

[구걸하러 온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자]-그 뒤로 매일 구걸을 오고, 더 많이 안준다고 실망한다면?

 

[이후 몇 달 동안 거의 매일, 한 번에 약 15분씩 마음챙김 명상을 계속했다. 나는 마음챙김을 헬스장 운동과 다름없는 마음 근력 훈련이라고 여겼다]-나도 매일 하고 있는데, 이 글을 읽고 왠지 내가 아주 큰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책을 읽고, 마음챙김 명상을 하고, 글을 쓰는 일이 남들이 시키는 일도 아니고, 꼭 해야 하는 일도 아니고, 안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일이어서 왜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때가 종종 찾아오는데, 그런 때에 이 두줄을 읽으면 당위성이 생기는 것 같아 위안이 된다.

 

[우리는 비슷한 견해를 가진 사람, 또는 그 신념을 강화하는 사람과 어울리려 한다. 고정된 견해는 사람을 나누기도 하지만 동시에 하나로 묶는 힘이 되기도 한다. 고대 때부터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 무리에 속해야만 했다.]-종교. 콘크리트한 사람일수록 000

 

[나는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오랜 친구처럼 대합니다. 이것이 나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요. 이것이 바로 연민을 실천하는 길입니다.]-나는 모르는 이에게 베푸는 친절이 더 편해. 처음인 것처럼 예의를 갖추고 선심을 쓰지.

 

[슈퍼마켓 앞에서 구걸하는 노숙인을 당신과 완전히 같은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그러면 내가 노숙인이 되어야 해? 물아일체면 그래야 되는 거잖아. 싫은데?

 

[내가 싫어하는 사람]-그냥 싫은 사람이 있고, 나를 가해해서 싫은 사람도 있잖아. 나를 가해한 자가 어떻게 나와 별반 다르지 않지? 그럼 나도 가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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