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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은 아이
김정민 지음
와.... 뭘 말하는 거야? 이게 무슨 신여성이고, 주체성이고, 시대를 넘는 이야기야?
신분제도 속에서 젖어머가 되어 자신의 자식마저 내버려둔 부모가 아닌, 아이의 언니가 끝까지 아이를 살리기 위해 발을 동동거리는 이야기.
말 그대로 발을 동동거렸지. 그랬어.
그게 왜 담을 넘은 거지? 동생 살려달라고 양반에 애원해서? 그게 결국 조선 사회의 당연한 모습이었어서?
뭔가 하나는 있을 줄 알았어.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