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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알쟁이
  • 이게 다예요
  • 마르그리트 뒤라스
  • 10,800원 (10%600)
  • 1996-03-01
  • : 2,540

이게 다에요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고종석 옮김

 

[매일 쓸 것]에 나오는 책들을 하나둘 사서 읽었다. 그 중 하나이다. 내가 책읽기를 이어나가는 방식 중 하나이다. 폭이 넓어져서 다르게도 읽지만 아직 이런 잔재가 남아 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연인]이라는 소설을 쓴 작가로 알려져 있고, 나 또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는 연인에 겹쳐 보던 중이었다.

 

그리고 이게 다예요는 정말 이게 다인가? 싶게 얇고, 얇은 책.

 

1996년의 역자의 말이 있는 걸 보면, 참 나는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책을 놓치고, 그러다가 다른 것들에 눈을 돌리고, 그러다가 어느새 돌아오기도 할까?

 

[얼마 뒤, 같은 날 오후

 

나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었지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그렇게 외치고 싶었지요.

그게 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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