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이 고래
크리스 빅 지음
정주연 옮김
내가 왜 이 책을 골랐을까? 초등 고학년이 읽으면 어떨까? 싶어서 구매했던 것 같다. 나도 재매있어야 권할 만하니, 직접 읽어 본다.
내용은 인공지능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여기에 사람은 덤~ 고래도 덤~
이 책은 고래 수가 줄어들면서 환경이 파괴되고 심지어 사람이 살 수 없어서 훗날 다른 곳으로 삶을 대체하고 이전에 무수한 기회를 주었지만 끝내 지구를 파괴했던 이들을 버리는 것에서 이야기를 끝맺고 있지만, 나에게는 인공지능의 무서움이 자리하고 있다.
명령어만 입력하면 끝내 실행하고 지구를 구하는 것은 사람의 감성과 깨어남을 반복하는 문라이트라는 인공지능이 있을 뿐이다. 분명하게 아름답지 않았다. 인공지능과 사람의 우정은 영화같지 않다. 인공지능이 사람으로 대체된다는 무서운 이야기로 끝이 난 것 같았다.
인공지능이 나오고 비서처럼 활용하세요 세상인데, 지금은 똑똑한 초등 저학년 정도의 수준으로 다가오고 있다면, 몇 년만 지나면 톡톡히 한 몫을 하겠다. 지금은 명령어를 주는 이들이 똑똑해야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훗날이면 척하면 척이겠지. 내가 말한 것보다, 요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정보를 주겠지. 그리고 알아서 하겠지. 알아서 해줘라는 명령어가 없어도 알아서 해줄까? 라고 하며 대신하고 있겠지. 그런저런 생각의 꼬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