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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알쟁이
  • 더 맞춤법
  • 김남미
  • 13,050원 (10%720)
  • 2020-07-01
  • : 1,005

더 맞춤법

김남미 지음

 

일목요연하게 표현했으면 좋았겠다. 이 말이 맞고 틀리고를 논하는 것도 중요한데,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과 동시에 답을 제시하면 좋았겠다. 싶다. 끝까지 읽어도 애매모호한 느낌이 드는 일부가 목에 걸렸다. 그게 무엇이엇냐고 물어보면 나도 모른다. 왜? 모른채로 넘어갔으니까.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그런 게 한 둘이 아니엇......

 

몇 월은 맞고 몇 일은 틀린 이유: 몇일은 며칠이 맞음을 정리해서 보여주면 좋은데 글로만 쭉 써놓으면 요즘 독자들이 접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을 듯하다. 이런 식의 글들이 많다.

 

뵈요에는 무엇일 빠졌을까?: 봬요가 맞다. 뵈어요의 줄임말이니까. 두어 장 정도 되는 거 읽으면서 터득하라는 마음 알겠다만 왠지 답답하다. 콕 집어서 이야기해주고 싶다. 내 성질이 급한걸까?

 

그럼에도 좋았던 점은 몰랐던 옛말이 남아 현재 우리의 삶에 녹아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한글의 변천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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